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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고, 생활습관 모임/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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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목표한 것

생활 습관 모임인 FOCUS의 공동 목표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꾸준한 운동이었다. 난 이번 기회로 [1]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취미를 만들고, 매번 실패했던 [2] 미라클 모닝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은 [3] MoA 개발 진척도를 향상 시키고, 좀 더 [4] 깊어진 프론트엔드 지식을 가지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현실은?

실제로 일어난 결과

[1]

생활 습관부터 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성공, 반은 실패다. 운동은 코난 덕분에 클라이밍이라는 새로운 종목을 시도해보게 되었는데, 완전히 빠져들어서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 나는 성취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데, 이는 운동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어제 뛴 러닝 기록보다 오늘 못하면, 그래도 운동을 해서 잘했다라는 생각보다 어제 기록을 깨지 못해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항상 더 크다.

클라이밍은 이렇게 스스로를 괴롭히는? 나에게 딱 맞는 운동이었다. 아직 시작이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눈에 띄는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날 홀드 하나라도 더 잡게 되고, 근력이 좋아지는 것도 눈에 띄게 느껴진다. 거기에 안되던 문제를 풀고, 완주 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말할 수 없이 즐겁다! 꾸준히 해서 여름에는 야외 암장에 꼭 나가보고 싶다⛰️

[2]

그렇다면 미라클 모닝은? 실패다. 지금까지 항상 나의 새해 소망으로만 남았던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패착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지않고 이번에도 똑같이 시도”만”하자 역시 같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그저 일찍 일어나기가 목표가 되면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일찍 일어나서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가 명확해야 하고, 그걸로 내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정확해야했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내가 벌려놓은 일들(스터디 3개, 책 읽기, 프로젝트 행정 업무 등)이 개발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했다. 프로젝트 진척률을 높이기 위해선 방해받지 않을 시간이 필요했고, 새벽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저번주부터 크게 느꼈고, 그 덕분에 오늘은 일어나는게 쉬웠다.

[3]

프로젝트 진척률을 높이는게 나의 가장 큰 개인적 목표였는데, 중간에 백엔드 팀원이 취업하게 되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가는게 많이 어려워졌다. 사실 그 전에도 팀원들끼리의 갈등, 개인별 프로젝트에 기대하는 정도, 열정의 온도의 차이 등으로 인해 이걸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생각에 FOCUS에 여쭤봤고, 그 결과 주노와 말랑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다🍀 주노와 말랑 덕분에 다시 프로젝트에 활력이 돌았고, 저번주에는 상품 제휴까지 마칠 수 있게 되었다. 2주라는 시간은 참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구나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고, 열정이 넘치는 멋진 팀원들을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배포까지 함께해서 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아 화이팅🎁

[4]

프론트엔드 지식을 얻는 것도 어느정도 성공했던 것 같다. 모딥다 스터디가 저번주로 끝이 났고, ts 스터디도 2주 뒤면 끝이 난다. 부족했던 지식을 스터디를 통해 어느정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깊어졌는지는 의문이다. 이렇게 학습한 것을 활용해서 내 것으로 만들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머릿속에 채워넣기만하는 지식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벽 시간을 이용해보려 한다.

FOCUS를 통해,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즐거웠다. 고니가 정리해주신 면접 질문과 집무실 같은 정보들도 큰 도움이 되었고, 코난이 가끔 공부하셨던 것을 공유해주신 것도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이번 활동으로 부족한 것들을 알게되고, 이를 채워나갈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지속/개선할 것

운동은 지금처럼 꾸준히만 하면 된다! 스터디도 하나를 끝냈고, 이제 일주일 뒤면 하나를 추가로 끝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넣은 지식들을 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간을 내서 학습만 하면 된다.

그러나 나머지에 있어서는 개선할 점이 꽤 많았다. 이를 위해서 두 개 정도의 큰 목표를 세웠다. 프로젝트 개발과 실력 향상을 위해서 1. 새벽에 꼭 일찍 일어날 것이다. 방해받지 않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큰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것들에 집중해서 큰 그림을 그리려니 어려웠다. 항상 왜?라고 생각하기.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는데, 나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 좀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활동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행운이 가득한 2024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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